흑색종 전조일 수 있는 이형성모반 자가진단법– 그냥 점과 뭐가 다를까?

안녕하세요. 

긍정따님이에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피부에 점이 많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혹시나 이점 내 건강을 위협하는 점이 아닐까란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것 같아요. 

오늘은 흑색종의 전조 증상일 수 있는 이형성모반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고 그냥 점과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알아보아요. 

 

1. “그냥 점인 줄 알았는데…” 피부암으로 진행된 사례

최근 영국의 한 여성이 팔에 생긴 ‘점’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결국 흑색종 2기 진단을 받고 77바늘이나 꿰매는 수술을 받았어요. 그녀는 과거의 태닝 습관을 후회하며, “작은 점이라도 이상하면 반드시 병원에 가보라”라고” 전했다고 해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그냥 생긴 점일 수도 있지만, 흑색종의 전조일 수 있는 ‘이형성모반’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2. 이형성모반(형성이상모반)이란?

이형성모반은 일반적인 점(색소모반)과는 달리, 드물지만 흑색종(악성 피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비정상적인 색소 병변이에요. 

특히 백인에게 흔하지만, 아시아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어요.

정확한 정의에 대해서는 의학계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모양, 색, 크기, 경계’가 일반적인 점과 달라요.

 

3. 그냥점과 이형성모반은 뭐가 다를까요?

구분	그냥 점 (일반 모반)	이형성모반 (형성이상모반)
크기	보통 5mm 이하	5~6mm 이상 가능
모양	둥글고 대칭	비대칭, 불규칙
색상	균일한 갈색	갈색, 흑색, 분홍색 등 다양
표면	매끄럽거나 살짝 튀어남	중앙이 울퉁불퉁, 가장자리는 편평 (계란프라이 모양)
경계	선명	경계가 흐리고 퍼져 있음
개수	보통 몇 개	수십 개 이상인 경우 많음

이형성모반은 하나만 생기기도 하지만, 보통은 여러 개가 몸 곳곳에 퍼져 있으며,

특히 50개 이상 색소모반을 가진 사람은 흑색종 고위험군에 해당할 수 있어요.

유전적으로 점이 많은 사람도 있다는 걸 참고하시길 바라요. 

 

👉 손톱 발톱과 관련된 흑색종도 있어요.  이전글 참고하세요. 

손톱과 발톱에 생긴 검은 줄에 대한 진단 및 치료와 예방법

 

4. 자가진단법 – ABCDE 체크리스트

의학적으로 이형성모반이나 흑색종 감별에는 ABCDE 원칙이 널리 사용되어요.

A (Asymmetry): 좌우 대칭이 아니다

B (Border): 경계가 불규칙하고 뚜렷하지 않다

C (Color): 색깔이 고르지 않고 두 가지 이상이다

D (Diameter): 크기가 6mm 이상이다

E (Evolving): 모양, 크기, 색이 변화하거나 가렵고 피가 난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예방 차원에서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5. 조직검사 시 특징은?

피부 조직을 검사하면, 이형성모반은 멜라닌세포의 비정형적 군집, 불규칙한 표피 구조, 섬유화 반응 등이 관찰됩니다.

비정형 정도가 심한 경우는 상피 내 흑색종과 구분이 어려워, 완전절제 및 재검토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6. 흑색종·이형성모반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제 필수 사용 (SPF 30 이상)하기

태닝은 피하기

새로운 점이 생기거나, 기존 점이 변화하면 즉시 진료하기

가족력 있다면 정기적인 피부과 진료하기

손톱·발톱 아래, 발바닥, 등처럼 눈에 잘 안 띄는 부위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요.

 

마무리

흑색종이 되기 전의 단계인 이형성모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흑색종이든 이형성모반이든 일반점에서 분류되잖아요.

자신의 몸에 점이 많이 생겼다면 관찰해서 이형성모반이 아닌지 판단해서 예방차원에서 피부과 방문해 보기 바라요.

무엇보다 생기기 전에 자외선 강해지는 여름철 햇빛 잘 가리며 선크림 잘 바르면서 피부관리를 해보아요. 

피부건강 잘 지키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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